관절질환

물놀이 후 허리통증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철산정형외과]

gddoctoros01 2023. 8. 16. 10:10

 

물놀이 후 허리통증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철산정형외과]

최근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름 휴가라고 하면 역시 물놀이겠죠?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고 난 뒤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휴가지에서 수상 레포츠 등을 즐기다가 부상을 당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철산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에서 여름철 허리 부상을 조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계곡이나 바다, 워터파크 등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특히 수상스키 등 스피드가 더해진 스포츠 활동이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수상스키 등을 타다가 중심을 잃을 경우 넘어지지 않기 위해 목과 허리에 순차적으로 과한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후 수면과 충돌하면서 목과 허리, 어깨, 골반 등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척추의 추간판이 이탈해서 척추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또 워터파크에서 주로 이용하는 워터 슬라이드나 인공폭포 역시 다양한 부상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를 탈 때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몸이 긴장으로 경직되고, 자연스럽게 허리와 목에도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경추와 척추에 큰 부담이 되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요.

 
 
 
 
 

높은 곳에서 물이 한 번에 쏟아지는 인공폭포 역시 엄청난 무게의 물벼락으로 인해 목이나 허리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져 급성 요추/경추염좌나 골절, 디스크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평소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거나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이런 스포츠나 물놀이를 즐길 때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아요.

 
 
 
 
 

따라서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이 필요하고 활동을 한 이후에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에 과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활동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척추관절 질환을 유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요. 가벼운 스트레칭을 활동 중간 틈틈이 한다면 관절과 근육에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물놀이 이후 허리가 뻐근하거나 쑤시는 등 통증이 발생한다면 기본적으로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척추관절 질환이 발생한 것일 수 있어 방치하지 말고 철산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질환에는 요추염좌, 허리디스크, 척추압박골절 등이 있어요.

 

1. 요추염좌

 

일반적으로 “허리를 삐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바로 요추염좌입니다. 극심한 허리통증이 발생하여 허리디스크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허리디스크는 인대가 아니라 추간판의 수핵이 터진 것이며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이상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아 요추염좌와 구분됩니다. 허리를 비틀고 굽힐 때나 자세를 바꿀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지만 다리가 저린 증상은 나타나지 않을 때 요추염좌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2. 허리디스크

 

허리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거나 무리하여 운동을 한 경우 허리 부근이 묵직하게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원래 있어야 하는 위치에서 벗어나 디스크 내부에 있던 수핵이 터져 나와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서있거나 걸을 때는 오히려 편해지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척추압박골절

 

단순히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상태가 아니라 간격을 유지하며 있어야 하는 뼈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납작하게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이나 근육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가벼운 재채기나 낙상,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넘어진 이후 움직일 때마다 허리와 등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다리 저림과 같은 방사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척추관절 병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주의를 기울여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물놀이를 하기 전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과 고관절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즐거운 휴가를 보내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