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동정형외과] 손목 통증, 시림 증상 손목건초염이 원인?

안녕하세요, 철산동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입니다.
건초염이란 건초 또는 활액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건초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건’을 둘러싼 것이며, 활액이란 이 ‘건’이 건초 안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액체입니다.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건초 또는 활액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우리 몸 어떤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이 건초염인데요. 주로 손목에 많이 발생하며, 이 밖에도 어깨나 무릎, 발뒤꿈치, 손가락 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발생하는 손목건초염은 드꿰르벵병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산모나 수공예 작업자, 피아니스트와 같이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손목건초염 발생 원인
1. 엄지손가락이나 손목의 과한 사용
2. 임신, 모유수유, 폐경 등 호르몬 변화


손목건초염은 보통 손목 근육이나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하며, 손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해서 사용한 경우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골프나 자전거, 테니스 등 운동을 과하게 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손목건초염 환자가 늘어나기도 했는데요. 손이 혹사당할수록 통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손목건초염 증상
1. 손목이나 엄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
2. 물체를 꽉 쥐거나 물건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
3. 요측에 손목 통증이 발생한다.



손목을 굽혔다 펴거나 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 부위에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심해지며 손에 힘이 없어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는 경우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특히 엄지손가락을 손 안에 넣고 주먹을 쥐었을 때 엄지손가락 뼈와 손목이 이어지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건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간혹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건초염 증상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통증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증상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가락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손목건초염의 경우 손이 저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아 차이가 있습니다.

손목건초염 증상이 나타난 초기라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냉찜질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손목의 부종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로도 증세가 지속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어요.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2,000~2,500회의 충격파를 가해 근육과 인대 조직에 미세 손상을 일으키는 치료법입니다. 충격파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가하면 우리 몸은 일시적으로 미세 손상을 일으키는데요. 이럴 경우 상처 치유를 위해 백혈구가 모여들게 되고,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어 해당 부위에 일시적으로 혈류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성장 인자가 형성되고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 단백질 등이 생성되면서 염증이 완화되고 통증 부위의 치유를 촉진하는 것인데요. 시술 시간이 짧으며 합병증을 비롯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적어 고령자나 당뇨 환자, 고혈압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치료 방법입니다.
또한 우리 몸의 상처 회복 기전이라는 자연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반복 시술이 가능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쉬어도 손목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철산동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 내원하셔서 관절 상태를 점검해보고 치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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