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는 인체 관절 중에서 운동 범위가 360도로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하루 평균 3천회 가량 관절 움직임이 있는 부위입니다. 이러한 활동량과 함께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중력 하중까지 견뎌내야 합니다.
이러한 어깨 관절을 지탱하는 것은 강철이 아닌 근육,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입니다. 해당 조직이 피부조직처럼 재생활동이 활발한 부위가 아니다보니 사소한 부상이나 손상도 쌓이면서 확대되기 쉽고 많은 어깨 질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도 찌를듯이 날카로운 어깨 통증을 발생시키며 응급실까지 찾게 만드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석회화건염입니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축적되면서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석회화건염은 초기에는 분필가루가 모인듯한 모양으로 쌓이면서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축적되어 지름이 2mm~3cm 이상으로 커집니다. 솜사탕, 치약, 분필, 돌맹이처럼 질감도 변형되면서 쌓입니다.

뼈에 축적되어야 할 칼슘이 어깨 힘줄에 쌓이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퇴행성노화에 따라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이것이 어깨 힘줄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힘줄이 허혈 상태에 접어들어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모하면서 축적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과도한 어깨 관절사용과 무리한 운동, 교통사고나 외상 등으로 힘줄이 손상되어 취약한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칼슘 석회가 돌맹이 상태일 때 통증이 심할 것이라 예측하시지만 형성되는 과정에서는 뻐근한 근육통 정도로 그 정도가 가볍습니다. 응급실까지 찾아갈 정도로 날카로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칼슘 석회덩어리가 돌덩이 같은 상태에서 다시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화학적 염증 유발 물질이 다량 생성, 분비될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과 힘줄의 압력이 급증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급성일 때는 찌를듯이 날카로운 통증으로 골절을 의심하게 하는 정도이고, 만성으로 접어들면 석회화된 부분이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결림이나 묵직한 통증 형태로 나타납니다. 석회화건염은 어깨를 앞이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심합니다. 또한 타 어깨질환과 다르게 관절운동 여부에 상관없이 통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통증이 심해졌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칼슘 석회 덩어리 크기가 작고, 염증만 일으키는 초기 단계라면 비수술치료 가운데 석회를 분쇄, 제거해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통증이 발생한 병변부위에 체외충격파를 적용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유도합니다.
신생 혈관 생성을 촉진하여 정체되거나 둔해진 혈류활동을 활발히 만들어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성장세포 활동을 촉진하여 힘줄과 주변 조직이 회복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어깨질환 대부분은 처음엔 뻐근한 근육통 정도의 가벼운 증세로 시작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통증만 잠재우는 임시방편은 힘줄 손상을 가속화시키며 증세를 악화시키는데 일조할 뿐입니다.
어깨 근육통이나 통증이 심해지고 계신가요? 광명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와 함께 정확한 원인 분석부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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