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증클리닉

[광명정형외과] 직장인의 고질병 손목터널증후군 주요 증상

gddoctoros01 2022. 11. 16. 23:20

 

 

 

손목 내측의 횡수근인대 아래의 수근관(손목터널)은 팔과 손을 연결하는 손목 안쪽에 있는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을 통해 손으로 향하는 힘줄 9개 정중신경이 통과하고 있습니다.

 

 

 

인대와 근육 같은 연부조직은 피부조직과 달리 재생력이 취약해 사소한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손상도 치유하지 못해 누적시키기 쉽습니다. 만약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손상이 누적되고 이것이 힘줄에 염증으로 이어지면서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두꺼워지거나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눌리면 해당 신경의 지배영역에서 저림이나 통증 등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 합니다.

 

 

 

 

 

정중신경 압박시 엄지손가락, 둘째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며 무감가해집니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화되면 넷째 손가락의 엄지쪽 절반 이상을 넘어서 손가락 전체가 저리고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도 수근관 하부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완골 내측(척골) 엄지 두덩이에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저림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신경압박으로 근력이 약해져서 물건을 손에서 자주 떨어뜨리고 젓가락질, 단추잠그기처럼 섬세한 손동작이 어려워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무지구근(엄지둔덕)이 약해지면서 손가락의 살이 빠진듯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손목터널증후군하면 과도한 가사노동과 육아에 지친 주부들의 질환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실제 환자 분포에서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2010년 12만 9857명이었던 환자는 2021년에 16만 938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여성 환자는 10만 3053명에서 12만 4536명으로 약 20% 정도 늘어난 수치지만, 남성 환자는 2만 6804명에서 4만 4949명으로 약 70% 이상 증가하며 3배 이상의 증가율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과 비례해서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일종의 VDT 증후군으로 봐도 무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여부는 병원 정밀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손목터널 부위를 눌러 저림 증상이 있는지 틴넬 검사 또는 손목을 손바닥쪽으로 굽혀서 자세를 유지할 때 손가락 저림 여부를 확인하는 팔렌검사를 통해서도 손목터널증후군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엄지손가락 신경근의 근위축 정도를 파악합니다. 그 밖에 근전도, 신경전도, 말초혈관 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증상 정도를 파악후 적절한 치료를 처방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엄지손가락 신경근의 위축 또는 손가락 감각 저하 여부가 경미하고, 증세가 급성 초기 단계라면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합니다. 보존적 치료로서 과도한 신경 압박을 줄여주기 위해 손과 손목 사용을 줄여줍니다. 이후 보존적 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데 통증 감소뿐만 아니라 손상된 조직 재생,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외충격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라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 신경압박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체외충격파 치료가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를 병변부위에 연속적으로 가하여 손상된 인대와 근육의 재생을 돕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고에너지파가 체내로 침투하여 혈관을 형성하고 세포를 자극하고, 혈액순환 및 림프 순환을 도와 염증 부위를 치유,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킵니다. 또한 신경섬유를 자극하여 환자의 통증 역치를 증가시켜 진통 효과를 얻습니다.

 

 

 

비절개로 진행되어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시간이 짧아 간편하고 시술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시술에도 높은 안정성과 효과를 보일뿐만 아니라 모든 근골격계 부위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초기에는 단순한 저림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손목을 주무르거나 털어주는 정도로 넘기십니다. 물론 증상이 간헐적으로 진행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보니 처음에는 이런 방법이 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부조직의 특성상 손상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방치시 더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저림이 사소하더라도, 띄엄띄엄 나타나더라도 점차 강도가 세지고, 빈도가 잦아지기 시작했다면 신경압박 여부를 의심해보시고 광명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에서 꼼꼼하게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