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사거리역 정형외과 허리통증보다 다리저림이 더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는 통로에 해당하는 척추관이나 추간공이 여러 이유로 인해 좁아지면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다른 질환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층의 비중이 높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172만7128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6년 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60세 이상 환자 수가 142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80%인 142만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는 협착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관계가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을 둘러싸는 척추후관절과 황색인대가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고, 비대해지면서 척추관 또는 추간공을 압박하여 상대적으로 내부가 좁아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척추뼈에서 떨어져나온 뼛조각이 골극을 혈성하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것도 원인입니다.

이러한 원인 때문에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으로 허리디스크와 많이 혼동되기도 하지만 다른 척추관협착증만의 특징적 증상을 보입니다. 비대해진 척추후관절과 황색인대, 골극으로 인해 허리를 펴면 요통이 심해지고, 숙이면 신경압박이 줄어들어 통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뿐만 하니라 다리쪽으로 향하는 신경이 통과하는 추간공이 좁아지기 때문에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엉치뼈 아래 허벅지와 다리가 땡길듯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신경파행적 보행과 오리걸음 같은 보행 습관 변화를 낳기도 합니다. 신경파행적 보행 증상이 발생하면 100m도 안되는 짧은 거리도 10분을 채 걷기 힘들어져 활동이 많이 위축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느 척추질환처럼 초기에 증상을 진단, 치료하면 경과가 좋고,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치료중 하나가 풍선확장술입니다. 풍선확장술은 풍선이 장치된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를 통해 척추 협착 부위에 삽입하여 부풀려 협소해진 척추관을 물리적으로 확장한 뒤에 치료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유착을 해소해줍니다. 협착 부위를 C-arm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시술을 진행하므로 수술정확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출혈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릅니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 증세가 허리디스크와 달리 점진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신경파행적 보행을 비롯한 증상도 휴식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경감되어 이를 치료해야할 질환과 증상으로 인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사소해보이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더라도 점점 그 횟수가 잦아지고, 주기와 간격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면 광명사거리역 정형외과에 들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