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척추클리닉

소하동목디스크 정형외과 가면 이 증상을 잘 살펴봐야

gddoctoros01 2022. 10. 6. 20:01

 

 

 

과거에는 목디스크가 노화에 따른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요즘에는 20~30대, 심지어 10대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최근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등으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본인이 현재 목디스크에 접어든 사실조차 인지 못하고 있단 사실입니다. 과연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목디스크는 목뼈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하면서 경추신경에 자극이 가해져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래 C자형의 커브를 가지고 있는 목뼈의 형태가 망가지면서 일자목이나 거북목의 형태로 변하는 경우에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디스크가 돌출되어 경추신경에 압박을 가하게 되는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됩니다.

 

 

 

목디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경추추간판탈출증은 목 척추뼈인 경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여러가지 이유로 압박이 증가하여 추간판 수핵이 이탈하면서 경추 주변을 지나는 경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 저림, 감각저하, 마비 등 신경압박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목디스크 초기는 목이 뻐근하고, 고개를 돌릴 때 아픈 정도라서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 대처가 늦어집니다. 이는 “목디스크”라는 명칭 때문에 증상이 목부위를 중심으로 한정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추 추간판 탈출로 인한 경추신경 압박은 상체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초기를 벗어나 중기로 진행되면 어깨, 팔, 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며 상지방사통이 나타납니다. 또한 두통, 현기증, 귀울림도 있으며 팔꿈치터널증후군을 의심케하는 중지, 약지 저림과 팔 전체 저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말기에 이르면 극심한 경추신경 압박으로 팔과 다리가 마비되고, 배변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초기~중기 단계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통증, 마비,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경추 압박으로 추간판이 탈출하여 수핵이 튀어나오면서 신경과 닿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 초기 목통증, 뻐근함의 원인입니다.

 

 

 

증세가 심화되면 저림, 마비등이 나타나는데 이는 탈출한 디스크 수핵의 정도가 심해져서 신경을 물리적으로 압박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경추 주변 근육이 뭉치면서 뇌로 향하는 혈류 활동을 방해하니 두통, 이명 현상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경추추간판이 탈출했다고 무조건 수술실로 직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소변 장애, 팔다리 마비 등 극심한 감각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2~5% 정도의 소수의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비수술 치료를 통한 증상 호전과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신경 압박 정도가 심하여 증상 진행이 상당하고 호전 정도가 더디다면 신경성형술 같은 비수술 치료를 적용합니다.

 

 

 

 

신경성형술은 1mm 두께의 가느다란 정밀 카테터를 삽입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직접 치료 약물을 투입하여 신경유착을 풀어주는 치료법입니다. C-arm을 통해 MRI나 CT로도 발견하지 못한 병변 상태를 확인 가능하며, 관찰과 동시에 시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당일 퇴원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령자, 당뇨, 고혈압 등 수술 적용에 어려움이 따르는 분께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추신경 압박 증세는 목뿐만 아니라 상체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어깨 질환, 안과 질환, 내과 질환 등 타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임의로 판단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제대로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