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증클리닉

하안동정형외과 골반균형이 중요한 이유

gddoctoros01 2022. 8. 12. 19:15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하이힐을 즐겨 신다보면 많은 척추 및 관절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여기에는 허리디스크, 슬개골연골연화증, 퇴행성관절염 같은 질환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활습관이 골반까지 변형시키면서 고관절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바로 골반전방경사입니다.

 

 

 

 

 

골반전방경사는 골반 앞쪽에 위치한 상전 장골극이 골반 뒤쪽에 위치한 상후장골극보다 앞쪽으로 틀어져있는 상태를 지칭합니다. 쉽게 말해 엉덩이의 위치가 평소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여 소위 “오리 궁둥이” 자세가 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이러한 골반전방경사는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근골격근 조직에 악영향을 끼치고 요통과 깊은 관련이 있어 문제입니다. 골반전방경사 상태가 되면 요추에는 큰 아치가 생기고, 복부가 앞으로 나오면서 등쪽 흉추 자세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렇게 되면 엉덩이는 평소보다 올라가있고 허리는 과도하게 휘면서 척추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정상대비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척추 추간판 탈출과 같은 요통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이는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쪽 근육이 약화되면서 복부의 힘이 약해지고 자세가 앞으로 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허리가 꺾이면 무조건 골반전방경사일까요? 우리 몸은 옆에서 볼 때 S자를 유지해야하고, 오히려 편평등과 같은 일자등이 더 안좋은데 말입니다. 그 기준은 바로 골반 각도입니다. 정상 골반각도는 7도~15도 사이에 있는데, 가장 이상적인 골반각도는 그 중간 평균에 해당하는 11도입니다.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나서 그 이상으로 굴곡이 진다면 골반의 전방경사가 발생하면서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반전방경사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정확한 것은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편이 정확하지만 우선 똑바로 선 상태에서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보세요. 그 상태에서 허리뒤쪽과 벽 사이에 손을 넣어보시면 됩니다. 정상 상태라면 손이 1개 정도만 들어가지만 전방경사 상태로 골반이 과도하게 앞으로 튀어나왔다면 손이 2개가 들어갑니다.

 

 

이외에도 뱃살이 별로 없는데 배가 항상 나온 것 같은 자세la일 때, 아침 기상시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있을 때, 허리디스크도 아닌데 다리저림이 심하거나, 허리를 깊이 숙여야만 통증이 줄어든다면 골반전방경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골반전방경사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 수험생이나 하이힐을 즐겨신는 분에게서 많이 관찰됩니다. 또한 짝다리, 양반다리, 다리꼬기, 팔자걸음, 안장걸음도 골반전방경사를 일으키는데 한몫합니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취할 경우 골반주변의 근육이 짧아지거나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비복근, 척추기립근, 고관절 굴곡근 복합체, 내전근 복합체, 광배근, 가자미등이 당기면서 짧아지며, 대둔근, 중둔근, 내복사근, 복횡근, 전경골근, 후경골근 등이 약화됩니다. 그렇게 되면 골반주변의 근골격근이 제대로 우리 몸을 지탱하고, 무게 분산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게다가 이런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기립근의 지속적인 긴장과 길항근이 약화되는 것도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골반전방경사 상태에서는 배가 쳐져있고, 엉덩이가 정상적인 위치보다 올라와있습니다. 이는 복근과 둔근의 활성화가 떨어져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활성화가 제대로되지 못한 근육은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변 신체부위로부터 보상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허리의 척추기립근과 장요근입니다.

 

 

 

 

 

장요근은 다리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오랜 시간 앚아있다보면 과도한 수축으로 뭉쳐서 짧아지고, 이러헤 수축된 장요근 대신 요추와 골반을 다리쪽으로 억지로 끌어당겼던 것입니다. 이러한 근육의 단축과 관절가동성 위축으로부터 근골격근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도수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과도한 긴장을 하는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고,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켜 골반의 기능적 움직임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와 달리 도수칠는 인체 약 600여개의 근육섬유질, 200여개의 뼈구조, 교감 및 부교감 신경계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수기를 통해 적절한 압력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골반과 천골을 교정하여 경추-흉후-요추-천추로 이어지는 척추의 바른 정렬을 찾아줍니다. 그 결과 경추전만-흉추후만-요추전만-천추후만-골반중립으로 이어지는 균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은 척추라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척추를 떠받치고 지탱하면서 하체와 상체를 연결하는 것은 바로 골반입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 골반의 균형과 건강도 잊지말고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옆모습의 균형과 대칭이 어긋난듯 하고 근육통을 비롯해 허리통증, 다리저림이 잦아진 것 같다면 하안동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에서 골반건강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