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증클리닉

광명신경외과 무릎이 자꾸 빠지고 엇나갈 것 같을 때

gddoctoros01 2022. 7. 14. 14:12

 

 

 

 

무릎관절은 우리 몸이 온전히 체중을 지탱하고, 관절의 굴골과 신전 운동을 통해 제대로 걷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무릎은 체중의 2~3배가 되는 중력하중을 지탱해야 하며, 달리기나 점프시 평균 4~7배, 최대 10배까지 증가하는 하중도 견뎌야합니다.

 

 

 

그러나 무릎 관절이 엇나가지 않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십자인대 덕분입니다. 이 가운데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뼈와 종아리뼈를 연결하면서 종아리뼈가 허벅지뼈 앞으로 밀려나오지 않게 해주고, 안정적으로 무릎관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해주는 것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피부조직에 비해 혈관분포가 극히 적은 특성상 재생활동이 원할치 않아 하중은 잘 견뎌내도 미세손상에는 취약한데 이러한 손상이 누적되면서 파열이 발생하여 통증과 더불어 안정성이 훼손되면 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직접적인 타격이나 사고 같은 외부적 충격보다는 접촉이 없이 발생하는 간접적 파열이 거의 90% 가까이 차지합니다. 대개 점프, 착지, 달리기 과정에서 급격한 방향전환이나 감속 등의 무릎관절을 회전시키는 운동을 할 때 무릎 연골판 사이로 인대가 끼이거나 대퇴골과 충돌하면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남자들이 축구, 농구등에서의 스포츠 부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과 다르게 여성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 내막을 살펴보면 의외로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다가 무릎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골반이 넓고, 다리가 휘는 각도가 5도 정도 더 넓어서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 또한 더 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성은 근육량이 남성의 70% 수준이라 근력도 약합니다. 근력이 약하면 인대에 주는 부담도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근육, 이내 등 연부조직을 이완시킬뿐만 아니라 중추신경 및 말초신경계의 미세한 운동조절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여기에 더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신체적 특성과 함께 최근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십자인대파열에 취약하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시 갑작스런 통증과 더불어 “뚝”하고 뭔가 끊어지는 듯한 파열음이 발생합니다. 이후 무릎에서 부종과 함께 관절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무릎 꿇기, 쪼그리기, 굽히기뿐만 아니라 펴기조차 안되는 관절잠김 상태에 접어들수도 있고 계단을 오르내릴떄 무릎 관절이 빠져 엇나갈 것 같은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릎 통증과 붓기가 1~2주일이 지나면 다 가라앉고 사라져서 단순한 타박상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부상 직후에는 증상이 없다가 6시간이상 지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통증, 부종, 멍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치료를 위해 파열 정도와 범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MRI와 같은 영상의학장치를 통한 정밀검사와 함께 라크만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강뼈를 밀었을 , 정강이가 8mm 이상 앞으로 밀리거나 반대 측과 비교했을  2mm 이상 앞으로 정강뼈가 이동하게 되면 십자인대파열 상태인데, 밀려나온 정도가 10mm 이상이면 완전파열, 이하면 부분파열로 판정합니다.

 

 

 

 

 

부분파열 정도라면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십자인대파열은 통증해소와 더불어 손상된 인대를 재건,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프롤로테라피를 적용해볼  있습니다. 프롤로테라피는 고농도 포도당을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주입하여 삼투압 차이에 의한 국소적인 염증반응을 통해 상처치유 회복 기전을 촉진하여 치료합니다.

 

 

 

고농도 포도당 주입시 우리 몸은 이를 외부물질로 인식하여 백혈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처 치유를 위해 상처부위로 성장인자 세포가 몰리게 되는데  과정에서 인대의 구성물질인 콜라겐 세포의 생성이 촉진되면서 해당 부위 조직이 재생, 강화되는 원리입니다.

 

 

 

기존 주사치료처럼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인 염증을 강제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작용의 우려가 적고 반복적인 시술과 함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적용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고혈압 환자나 심폐기능이 약한 고령자들도 치료받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통증과 붓기, 멍이 가라앉았다고 무릎 부상이 온전히 치유된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질병이 치유되었다 생각하고 치료를 멈춘다면 불완전한 치유로 인해 오히려 퇴행성관절염같은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릎 부상 증상이 잠시 잠잠해졌을 때 오히려 경각심을 갖고 광명신경외과 굿닥터정형외과에서 완전한 치유 여부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