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척추클리닉

허리디스크 의외의 원인 [가산동정형외과]

gddoctoros01 2022. 5. 3. 12:12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없던 허리병이 생겼다고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임산부의 무려 70%이상이 허리통증을 경험하셨을 정도이고, 심지어 아이를 낳고 한참이 지나서도 산후후유증처럼 고질적인 요통이나 허리디스크에 시달리는 분도 상당수입니다.

 

 

 

허리통증의 고통을 출산의 고통과 비교하실 정도로 그 증상이 심한 경우도 많아 많은 여성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허리디스크와 허리통증, 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1. 허리디스크란?

 

 

 

 

요추뼈 사이에는 척추뼈 간의 직접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면서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디스크 추간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인해 디스크 추간판을 감싸는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면서 안에 있던 디스크 수핵이 밀려나오게 되면 척수 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저림과 통증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을 허리디스크라고 부르게 됩니다.

 

 

 

 

 

2. 허리디스크 증상은?

 

 

 

 

허리디스크는 허리에만 증상이 오지 않습니다. 허리 척추를 관통하는 척수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이와 연결된 주변 신체부위의 신경도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주변 신체부위로까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허리뿐만 아니라 그 아래 엉치뼈와 다리까지 저림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누워서 다리를 제대로 들기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압박으로 인해 허리를 구부릴 때, 재채기나 용변시 극심한 통증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3. 허리디스크 의외의 원인?

 

 

 

 

 

 

 

 

첫째, 임신후 체중이 증가하면서 이와 비례해서 늘어나는 요추 압박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체중 증가 자체가 바로 요통의 원인으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 변화된 몸에 적응하기 위해 취하는 자세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만삭이 되어가면서 배가 불러오고 무게 중심이 점차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무게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엉덩이는 내빼고, 걸음은 팔자 걸음을 걸으면서 무게를 분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하다보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둘째, 릴렉신 호르몬입니다.
 

 

 

 

보통 아기를 갖게 되면 태아와 양수의 무게까지 포함하여 평균적으로 10~12kg 정도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5개월~6개월차에 접어들면 아이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는 산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를 위해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임신 5~6개월차에 접어들면서부터 릴렉신 호르몬을 분비하여 인대와 근육을 유연하게 이완시켜주고, 골반을 확장시켜 출산이 무난하도록 우리 몸을 변화시킵니다. 이 호르몬이 출산과 관련된 골반과 고관절, 인대와 근육만 풀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죠.

 

 

 

우리 몸의 호르몬은 혈액순환을 통해 혈액을 타고 온 몸으로 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릴렉신 호르몬이 전신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몸의 각 관절과 인대, 근육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릴렉신 호르몬은 출산후 6개월까지 분비됩니다. 출산후 육아까지 병행하며 아이를 보다보면 약해진 관절과 근육, 인대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릴렉신 흐르몬이 분비되면서 인대와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주고 골반을 넓히면서 출산 과정이 용이하도록 인체는 변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출산과 관련된 골반과 고관절뿐만 아니라 다른 관절과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까지 풀어지면서 관절과 척추에 대한 기립근의 지지, 지탱력이 약해집니다. 게다가 릴렉신 호르몬은 출산후 6개월까지 분비되기 때문에 더욱 관절과 근육을 약화시키면서 통증을 지속시키게 됩니다.

 

 

 

 

 

 

셋째, 육아 과정에서 취하는 자세도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출산후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 아이를 품에 안고 바라보며 젖을 먹이시는 자세를 취하시죠? 이러한 자세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이의 돌발적인 행동과 상황에 대응하기 유용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출산후 호르몬으로 인해 약해진 관절, 근육, 인대의 상태로 목과 허리를 숙이고 아이를 보는 경우 경추와 요추에 가해지는 압박은 엄청납니다. 대개 아이를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일 경우(60도 정도), 목뼈에 가해지는 그 무게가 27.5kg에 달합니다. 또한 서 있을 때 요척추에 가해지는 무게가 100이라면 앉았을 때 요추에 가해지는 무게는 정자세 기준으로 140 안팎입니다. 하지만 대개 아이를 보실때는 몸을 앞으로 비스듬히 숙이시고 보시죠? 그렇게 되면 그 압박은 190~290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아기를 업고 달래는 자세에서 요추, 경추,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까지 합하면 그 이상입니다.

 

 

 

 

 

 

넷째, 비뚤어진 골반으로 인한 혈관 압박도 한몫합니다.

 

 

 

 

임신후 태아를 위해 자궁과 골반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을 위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며 혈액량이 집중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궁이 확대되고, 골반내 혈관이 압박을 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릴렉신 호르몬과 함께 골반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출산이후 벌어진 골반이 제대로 닫히지 못하고 비뚤어지게 되면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여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허리디스크 치료

 

 

 

 

골반이 있는 고관절은 요추를 지탱하며 있고, 다리를 연결하는 허벅지 관절과도 연결되어 있어 허리 디스크와 다리저림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골반의 불균형은 척추 변형과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추간판을 압박하면서 디스크 돌출까지 일으키며 허리디스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주변 신경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요통과 다리저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후 골반 비틀어짐으로 인한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러한 고관절의 비정렬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과도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이 도수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비틀어진 관절을 바로 잡아주면서 관절 가동범위를 회복시켜주고, 근육이완을 통해경직되며 짧아진 신장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관절이 제 자리를 되찾으면서 위치 결함을 교정하고, 추간판 탈출이 감소하면서 관절간 충돌을 해소하게 됩니다. 그 결과, 통증은 감소하고, 근력은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통증과 근육경련이 줄어들뿐만 아니라 관절이 제자리를 되찾으면서 정상적인 조직과 조직액의 교환이 활발해지면서 관절의 영양 공급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허리통증, 정확하게 원인을 알고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과 척추, 근육, 인대, 신경까지 우리 몸의 유기적인 결합과 순환까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근본부터 해결하고 싶다면 가산동정형외과 굿닥터정형외과와 함께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