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철산동정형외과, 척추에 염증이 생긴다면?

gddoctoros01 2020. 4. 7. 11:43

철산동정형외과, 척추에 염증이 생긴다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척추의 주 병변이 특징이지만 엉덩이, 무릎, 어깨 등의 관절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뻣뻣하게 굳는 질환인데요,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이 있을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하며 움직이면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허리가 얼마나 굽혀지는지, 숨을 쉴 때 가슴둘레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로 20~3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세균감염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척추와 엉덩이 관절 뿐 아니라 무릎, 어깨 등의 관절이 붓거나 발꿈치, 갈비뼈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질환을 방치하면 허리, 등, 목이 굽은 채로 굳어 허리를 펼 수가 없으며, 완전히 굳지 않더라도 허리가 뻣뻣하고 지속적인 관절 통증이 나타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주로 허리, 엉덩이, 말초관절, 발꿈치, 발바닥, 앞가슴뼈의 통증과 이 밖에 관절 외 증상등이 나타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신경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데요, 초기의 주요 증상은 거의 요통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차츰 통증이 심해집니다. 주로 잠을 자고 난 후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동통과 강직감이 두드러지는데 심하면 잠을 자다가도 요통 때문에 깨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어나서 활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사라지거나 약해집니다. 이것은 강직성 척추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머무는 경우에도 통증이 심해집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한다면 척추 강직이나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질환 초기라면 수술 없이 약물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로 증상을 호전할 수 있는데,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으로 척추 관절을 풀어주고, 소염제나 약물, 주사요법으로 염증을 감소시키면 치료 효과가 상승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수술을 하는 경우 드물지만 척추체가 완전히 굽은 채로 굳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 굽은 척추체를 곧게 펴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으로 엉덩이 관절염이 심해진 경우 인공 고관절 치환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남성 중 이유 없는 허리와 골반 통증이 일정기간 지속되는 경우, 가족 중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므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